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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 외

[전학년]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원저 / 사비나 라데바 글·그림 / 달리 펴냄 / 1만 6,000원
찰스 다윈은 150여 년 전 <종의 기원>이란 책을 펴냈어요. 다윈은 이 책에서 생물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을 간직하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이토록 다양한 생물이 지구에 존재하게 되었는지 밝혔지요. 야생에 살던 늑대가 사람과 생활하면서 지금의 개로 진화했다는 것 역시, 다윈의 ‘진화론’이랍니다.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은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사비나 라데바가 어린이용으로 새로 펴낸 책이에요. 어려운 내용을 쉬운 단어로 풀고, 알록달록한 그림을 곁들여서 이해하기가 한결 쉽답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새로 드러난 사실이나 수정된 진화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자연의 세계로 흠뻑 빠져 보아요.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건설 현장>
안소피 보만 글 /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 보림 펴냄 / 2만 9,000원
땅속 깊은 곳을 잘도 달리는 지하철, 놀이동산에 갈 때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롤러코스터, 구름에 닿을 듯한 높은 빌딩. 이것들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또 건축물을 세우려면 어떤 장비가 필요한 걸까요?
복잡한 건설 현장을 ‘팝업’과 ‘플랩’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해 낸 책이에요. 튀어나와 있는 팝업, 펼치면 새로운 그림이 나타나는 플랩으로 만든 크레인·유압펌프·원반 커터를 직접 움직여 보아요. 그러다 보면 어려운 용어와 생전 처음 보는 장비의 작동 원리를 금방 알 수 있어요.
지하철역에 가면 선로 아래, 플랫폼 너머에 어떤 풍경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생하게 그려질 거예요.

[저학년]
<오늘의 용기>
사에구사 히로코 글 / 호리카와 리마코 그림 / 킨더랜드 펴냄 / 1만 1,000원
희나는 짝꿍 윤우가 특별해 보여요.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도 움츠러들지 않고, 함께 놀아 주는 친구가 없어도 외로워 보이지 않거든요. 윤우는 자신에게 ‘용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어떤 순간 반드시 필요해지는 용기에 대해, 주인공 윤우를 통해 들려주는 책이랍니다.

<세포가 뭐예요?>
살바도르 마시프 글 /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 1만 1,000원
책을 쓴 살바도르 마시프는 의사이자 아빠예요. ? 속의 일리시아는 아빠에게 물어요. 생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어떻게 구분하느냐고요. 일리시아는 그렇게 아빠와 함께 세포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세포 여행이 끝나고 나면, 세포가 아주 귀엽고 소중한 친구처럼 보일 거예요.

<내가 안아 줘도 될까?>
제이닌 샌더스 글 / 세라 제닝스 그림 / 풀빛 펴냄 / 1만 3,000원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영역이 있어요. 그것을 우리는 ‘경계’라고도 하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니까 마음대로 껴안아도 될까요? 함께 놀고 싶어서 친구의 장난감을 함부로 만져도 될까요? 친구의 영역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 나의 경계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려 주는 책이에요.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
F. 이사벨 캠포이·테레사 하웰 글 / 라파엘 로페즈 그림 / 보물창고 펴냄 / 1만 3,800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녀 미라는 어느 날 허전한 담벼락에 태양을 그려 붙여요. 그러자 한 화가가 그주변에 그림을 그리고, 이후 마을 사람들이 너도나도 붓을 들고 그림을 그려 넣어요. 마을은 곧 알록달록 아름답게 바뀌었지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일을 소재로 그린 이야기예요.

[고학년]
<미래가 온다, 로봇>
김성화·권수진 글 / 이철민 그림 / 와이즈만북스 펴냄 / 1만 3,000원
세계 최초의 로봇은 무엇일까요? 로봇이 두 발로 서고,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까지 어떤 시행착오가 있었을까요? <미래가 온다, 로봇>은 로봇의 탄생에 숨겨진 이야기, 발전 과정을 에피소드처럼 보여 주고 있어요. 로봇이 가져올 미래 사회를 함께 상상하면서 읽어 보아요.

<내가 사는 집>
신현수 글 / 김윤정 그림 / 지학사 아르볼 펴냄 / 1만 1,000원
우리가 매일 먹고, 놀고, 자는 집을 통해서 교과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인류 최초의 집에 대한 탐구부터 집 한 채를 짓는 데에 필요한 수학 원리와 과학기술을요. 집지킴이 신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단숨에 책을 읽다 보면, 평소의 집이 조금은 색달라 보일 거예요.

<나랑 같이 밥 먹을래?>
김주현 글 / 홍선주 그림 / 만만한책방 펴냄 / 1만 1,500원
조선의 대학자 정약용이 아홉 가지 밥상의 주인공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존경했던 임금, 함께 공부했던 벗, 형과 아들까지. 다 같이 밥상을 차렸지만, 밥상에 담아낸 것들은 모두 달라요. 각각의 밥상에 담긴 의미를, 역사 속 인물들의 수다와 함께 맛볼까요.

<비트에 몸을 맡겨?!>
J1 글·그림 / 창비 펴냄 / 1만 2,000원
“너에게 배틀을 신청한다!” 4GO뭉치 크루에게 익명의 도전자가 나타나요. 도전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4GO뭉치의 임시 멤버를 뽑는 오디션이 열려요. 이때 미스터리한 인물인 메갈로돈이 등장하며 크루는 예측 불허의 비트 속으로 빠져들어요. 어린이들이 고민하는 주제를 힙합을 통해 풀어낸 책이에요. 책을 읽으며 힙합의 비트에 몸을 맡겨 볼까요?